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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 대규모 구조조정... 공포 속에서 살아남는 똑똑한 직업 전략

by 주식 경제 이슈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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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켤 때마다 'IBM 8,000명 정리해고', '핀테크 기업 40% 감원' 같은 자극적인 헤드라인이 쏟아집니다.

 

"경제 위기인가?" 싶지만, 이번 공포 영화의 주인공은 따로 있죠. 바로 인공지능(AI)입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경기 전망과 상관없이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AI 시대에 맞는 조직으로 전환하는 중"이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과연 우리의 일자리는 어떻게 변할까요?

AI로 인한 인원감축 트렌드와 대응 전략을 재치 있게 풀어드리겠습니다.

 

 

IBM에서 HR 직원이 사라진 이유

IBM은 2025년 들어 HR·관리직을 중심으로 8,000명을 감원했습니다.

단순 반복 업무를 AskHR 챗봇이 처리하면서 "사람 대신 AI" 실험에 착수한 셈이죠.

 

그 결과 94%의 단순 업무가 자동화되었고, 2년간 3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합니다.

 

그 예산은 개발·영업 인력 충원으로 돌렸고, 전체 직원 수는 오히려 늘었다니 '인력 재편'에 가깝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핀테크 회사는 왜 40%나 줄였을까?

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는 직원 5,000명에서 3,000명대로 '슬림화'하며 인력을 40% 감축했습니다.

 

AI 챗봇이 고객 상담 700명 몫을 해내자 자연스러운 인력 감축으로 이어졌습니다.

 

CEO는 "채팅창엔 AI가, 복잡한 문의엔 사람이 대응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목표"라며, 품질 저하를 우려해 일부 인간 상담원을 다시 채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5년 내 감원할 것" 41%의 고용주

세계경제포럼(WEF) '2025 미래직업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고용주의 41%가 5년 안에 AI로 인해 인력을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미국 기업의 경우 이 비율이 48%로 더 높습니다.

 

다만 77%의 기업이 "기존 직원 재교육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일자리는 사라지는 게 아니라 변화한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AI가 해고 사유'가 된 빅테크 구조조정

2024~2025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감원 공시를 보면 공통된 레퍼토리가 있습니다.

 

"AI 집중 투자", "효율성 제고"라는 표현이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모두 AI 프로젝트 예산 확대와 동시에 수천 명을 감원했습니다.

 

단순 비용 절감이 아니라, AI 인재 확보와 데이터센터 건설에 자금을 투입하려는 의도가 더 강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사라지지 않는 일자리는?

AI 자동화로 도태 위험이 큰 업무는 서류 처리, 데이터 입력, 단순 상담과 같이 규칙이 명확하고 반복적인 작업입니다.

 

반면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대인 관계 능력이 필요한 분야는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필자가 이전에 언급한 "취미 강사, 공무원"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취미·문화 강사

  • 감성과 개인 맞춤 피드백이 핵심이어서 AI 대체가 어렵습니다.
  • 고령화와 워라밸 트렌드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2. 공무원·공공 서비스

  • 법·제도 집행과 국민 민원 대응은 인간의 판단이 필수적인 영역이 많습니다.
  • AI 도입은 업무 보조 수준에 머물 가능성가 높습니다.

3. AI 활용 전문가

  • AI 트레이너, 프롬프트 엔지니어, 데이터 윤리 담당자 등 'AI와 함께 일하는 직종'은 오히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AI 일자리 충격

구분 최근 감원 규모 AI기여도 비고
IBM 8,000명 HR 자동화 AskHR 챗봇 도입 후 비용 절감
클라르나 40% 감원 고객센터 AI 700명 역할 AI로 대체
세계 고용주 41% 감원 계획 5년 내 WEF 보고서
빅테크(2024) 60,000명 이상 AI 집중 투자 Google·MS·Meta 등

 

 

살아남기 위한 3단계 대응 전략

업무 다이어트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를 찾아 자동화 도구로 대체해보세요. '내 일을 AI에게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AI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AI 리터러시 업그레이드
코딩 지식 없이도 파워 유저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ChatGPT, 코파일럿과 같은 도구의 사용법만 익혀도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차례 입증되었습니다.

관계·창의 역량 강화
취미 활동, 강의, 네트워킹, 디자인 사고 워크숍 등을 통해 인간 고유의 역량을 개발할수록 '대체 불가능한' 자신만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공포 대신 기회를 보는 시선

AI가 우리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AI를 개발하고, 관리하며, 윤리적으로 검증하는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는 속도 또한 결코 작지 않습니다.

 

핵심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과 인간만의 경쟁력을 동시에 키우는 것입니다.

 

취미 강사, 공무원, 또는 새로운 AI 관련 직군에 상관없이 "AI와 협력할 준비"가 된 사람이 미래의 승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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