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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는 현대 기술의 숨은 영웅입니다.
스마트폰부터 전기차, 풍력발전까지 우리 일상의 구석구석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죠.
그렇다면 도대체 왜 중국이 이 희토류를 거의 독점하게 된 걸까요?
희토류, 사실 '흔한' 금속이라고?
희토류는 원소 주기율표에서 란타넘족(15번부터 71번까지) 15번, 39번, 그리고 스칸듐·이트륨을 포함해 총 17개 원소를 말합니다.
'희(稀)', '토(土)', '류(類)'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 세륨(58번)은 구리보다 더 많은 68ppm으로 결코 희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 고르게 퍼져 있어 고순도로 추출하려면 엄청난 양의 광석을 처리해야 합니다.
일상 곳곳의 숨겨진 주인공
희토류는 아주 적은 양으로 놀라운 효과를 내는 마법 같은 원소입니다.
- 전기차·풍력용 영구자석: 네오디뮴(60번)·디스프로슘(66번) 등으로 만든 자석은 작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동력을 제공합니다.
- 스마트폰·디스플레이: 유로퓸(63번), 테르븀(65번) 등은 RGB 발광체로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합니다.
- 촉매·광학유리: 란타넘(57번)은 카메라 렌즈의 핵심 소재이고, 세륨(58번)은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로 사용됩니다.
왜 중국인가?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가공 능력의 약 90%를 차지합니다. 그 비결은 다음과 같습니다
- 1980년대부터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 채굴·정제 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선견지명
- 느슨한 환경오염 규제로 낮은 비용에 경쟁력을 확보
- 희토류를 전략자원으로 인식하고 국가 조달 시스템에 포함시켜 가격과 수출을 통제함으로써 국제 시장 영향력 극대화
미국의 마운틴패스 광산조차 저렴한 중국산 희토류에 밀려 잠시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독점이 가져온 세계의 딜레마
희토류는 '땅속의 보석'이지만, 중국의 독점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 공급 차질 위험: 미·중 갈등이나 수출 규제 때마다 글로벌 제조업계가 큰 타격을 받습니다.
- '탈중국' 프로젝트 가속: 호주·인도·미국 등은 자체 희토류 채굴·가공 능력 확보를 위해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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