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믿기 힘든 상황이네요.
코스맥스가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17% 이상 주가가 폭락했다니, 저 같은 코스메틱 업계 투자자로서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나 차트를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역대 최대 실적인데 왜 이런 일이?
2025년 2분기에 6,236억 원의 매출과 60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어요.
전년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놀라운 수치였죠.
특히 국내 법인은 매출 4,205억 원, 영업이익 499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1%, 44% 성장하며 놀라운 성과를 냈어요.
인디 브랜드와의 협업이 큰 성공을 거둔 셈이죠.
하지만 문제는 증권사 기대치를 10% 하회했다는 점이에요.
제 투자 경험상 실제 숫자는 좋아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주가가 급락하더라고요.
미국 법인이 발목을 잡았다
가장 큰 걸림돌은 미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적자였어요.
2분기 미국 매출은 300억 원이었지만, 순손실은 204억 원으로 작년보다 더 커졌어요.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법인이 기대 매출보다 200억 원 부족했고, 미국 법인의 적자 폭 확대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어요. 정말 아쉬운 부분이죠.
미국 법인의 적자 확대가 유일한 약점으로 평가될 정도로, 다른 지역은 모두 양호했는데 미국만 발목을 잡았어요.
증권사들의 일제 목표가 하향
신한투자증권은 목표가를 32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은 31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낮췄어요.
키움증권과 다올투자증권도 비슷하게 목표가를 조정했죠.
이런 현상을 여러 번 목격했는데, 한 증권사가 목표가를 내리면 다른 증권사들도 연쇄적으로 따라오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이를 통해 증권가의 심리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실감할 수 있어요.
반면 LS증권(34만 원), 상상인증권(31만 원), NH투자증권(29만 원), 유안타증권(28만8천 원)은 기존 목표가를 그대로 유지했어요. 의견이 완전히 엇갈린 셈이죠.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부진
중국 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4.1% 감소한 1,476억 원에 그쳤어요.
중국 내수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1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해요.
중국 관련 투자 경험상, 최근 중국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 이런 결과가 불가피해 보여요.
코스맥스 입장에서는 정말 난감한 상황일 거예요.
긍정적인 신호들
동남아시아 시장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인도네시아 법인이 254억 원(23% 증가), 태국 법인이 103억 원(50.8% 증가)을 기록했거든요. K-뷰티 열풍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어요.
국내 인디 브랜드와의 협업도 계속 확대되고 있어서, 이 부분은 정말 고무적이라고 생각해요.
최근 화장품 쇼핑할 때도 인디 브랜드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거든요.
전문가들의 엇갈린 전망
신한투자증권은 "실적 부진에 대한 눈높이 조정을 이미 주가 급락으로 반영했다"며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어요.
반면 NH투자증권은 "중국 법인의 매출 회복이 더디고, 미국과 중국의 수익성 개선이 관건"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어요.
현 상황에 대한 해석
개인적으로 "단기적인 조정은 더 큰 상승을 위한 발판"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어요.
실제로 국내와 동남아 법인은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거든요.
K-뷰티의 글로벌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고, 코스맥스의 기술력과 ODM 경쟁력은 부인할 수 없어요.
다만 미국 법인의 손익분기점 달성 시기가 핵심 변수로 보여요.
상반기 1조원 돌파의 의미
상반기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는 점은 정말 놀라운 성과예요.
전년 대비 22.2% 증가한 1조 783억 원으로, 코스맥스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뚜렷한 지표라고 생각해요.
인디 브랜드의 급성장과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이 이러한 성과를 가능하게 만든 것 같아요.
해외 출장 갔을 때 K-뷰티 제품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었거든요.
마무리하며
이번 코스맥스 급락 사태를 보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숫자만큼 기대치 관리도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역대 최고 실적에도 불구하고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이렇게 폭락할 수 있다니, 정말 무서운 시장이에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코스맥스의 사업 모델과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생각해요.
미국 법인의 적자 문제만 해결된다면 다시 상승할 충분한 여지가 있거든요.
"중국의 낮아진 눈높이는 상당 부분 주가에 이미 반영된 수준"이라는 전문가 의견처럼, 지금이 오히려 투자 기회일 수도 있어요.
물론 투자에 있어 개인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