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주식차트와 함께 커피 한 잔 즐기는 개발자입니다.
요즘 주식시장이 지루하다고요? 저도 비슷한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지금 조용히 쉬고 있는 '금융주'가 생각보다 흥미롭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몰래 금융주를 담고 있는 이 시점, 투자자라면 호기심이 솟을 거예요.
금융주, 거래는 잠잠해도 투자 매력은 '상승중'
최근 제 스톡앱에서 가장 먼저 보는 건 금융주 차트입니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KRX 300 금융과 KRX 은행 지수의 거래대금이 각각 7조4,874억원, 3조8,987억원으로, 전체 34개 주가지수 중 18위와 25위를 기록했어요. 상반기에 핫했던 금융주가 지금은 좀 소외된 느낌이죠.
실제로 이달 들어 KRX 은행은 -2.33%, KRX 300 금융은 -1.84%의 주가 조정을 겪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이게 과연 매수 기회일까요?
눈치 빠른 기관과 외국인의 비밀 매수
시장에서 가장 빠른 참여자는 바로 기관과 외국인입니다.
이달 1~18일 기관은 신한지주 639억원, 메리츠금융지주 430억원, KB금융 292억원을 매수했어요.
외국인도 우리금융지주 494억원, 한국금융지주 398억원, 메리츠금융 118억원을 조용히 담았습니다.
과거 외국인 매수세를 놓쳐 아쉬웠던 제 경험이 떠오르네요. 이번엔 그러지 않으려고 금융주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금융주, 변동성 걱정 끝!", 시장의 안전판?
요즘 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정부의 세제 개편 방향이죠.
하지만 증권가 전문가들은 금융주가 이 두 가지 '불확실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평가합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이번 달 동결될 가능성이 높고,
배당소득 분리과세나 세율 변경이 대주주 없는 금융지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SK증권 설용진 연구원의 말씀처럼 "기존대로 배당 확대와 주주환원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전적으로 동의하게 됩니다.
정부 정책에 따른 '주주환원 강화'에 감탄!
새 정부 들어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어요.
최근 신한지주가 1,154만주(8,000억원), KB금융이 572만주(6,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점이 정말 놀랍습니다!
이 정도면 "진정으로 주주환원에 힘쓰고 있구나" 싶은 파격적인 행보죠.
과거에 이슈가 있었을 때 금융주에 잠시 투자해본 경험이 있는데, 자사주 소각 소식에 주가가 꽤 탄탄하게 움직이는 것을 직접 체감했어요.
기본기 탄탄? 실적도 꾸준하다!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은행의 기본기는 견고하고, 앞으로의 실적 전망도 양호하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3·4분기에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된다면 수급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제 같은 안정적인 종목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는 딱 맞는 투자처네요.
나의 투자 팁
한마디 변동성 큰 시장에서 저는 급등주보다는 차분하게 움직이는 금융주를 분할 매수하는 걸 좋아해요.
이렇게 하면 마음이 더 편해집니다.
여러분도 조용히 힘을 모으는 금융주를 한번 주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