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언스 '리튬 발견' 떴다며 주가 3배 폭등? 코스닥 상장사, 허위 보도로 벌어진 해프닝의 진실

요즘 주식 시장에서 "리튬"이라는 단어는 마치 황금을 부르는 마법의 주문 같습니다.

 

저도 2차전지와 전기차 테마에 큰 관심이 있어서 그런 소식에 귀를 쫑긋 세우곤 하는데요.

 

최근에 터진 사건은 명백히 '희망 고문'이자 '주가 조작'으로 볼 수밖에 없어 심각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전합니다.

테라사이언스 월봉차트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리튬 테마주의 급부상과 허위보도

2023년 4월, 코스닥 상장 금속 제조기업 A사가 '전남 신안 압해도에서 고순도 리튬 발견'이라며 대대적으로 허위 보도자료를 뿌렸어요.

 

이 소식이 순식간에 퍼지자 주가는 2,000원대에서 최고 약 7,600원까지 3배 이상 폭등했습니다.

 

미친 듯이 치솟는 주가에 많은 투자자들이 "대박이 났다"며 열광했죠.

 

저도 친구의 추천으로 '리튬 발견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혹시 전기차 관련 대박 사업이 터지나?' 하는 기대감에 급등락 장면을 숨죽여 지켜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이게 모두 허위 사실이었다니,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모르겠어요.

 

 

 

충격! 사업 실체 '제로', 주가 곤두박질

허위사실이 드러난 이후 실제 사업에 아무런 실체가 없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주가는 순식간에 600원대까지 폭락했습니다.

 

7,600원에서 600원으로 곤두박질치는 모습을 목격하며 '코스닥 개미' 투자자들은 가슴이 무너져 내렸을 겁니다.

 

저 또한 당시 필사적으로 매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경찰 강제수사와 횡령 혐의까지

최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이 사건과 관련해 해당 업체와 실소유주를 압수수색했어요.

 

경찰은 대표이사 남편인 실소유주 B씨가 '허위 보도'로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리고,

사채업자에게 빌린 돈을 갚으려 한 정황과 함께 약 280억 원에 이르는 회사 자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런 뉴스를 접하면 "이게 정말 주식 시장이야?" 하는 한탄이 절로 나오고, 투자자들의 분노와 좌절감이 느껴집니다.

 

저 역시 이런 사건을 마주할 때마다 "정보의 힘은 양날의 검"임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나부터 지킬 수 있는 주식 투자 바이블

결국 이런 허위 테마주 사건의 진정한 피해자는 '소액 투자자'입니다.

 

저도 과거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텔레그램 등에서 과대광고나 '핫'한 뉴스에 현혹되어 무심코 매수했다가 적지 않은 손실을 본 적이 있죠.

 

그래서 주식 고수들은 다음과 같은 원칙을 철저히 지킵니다.

• 뉴스나 보도자료를 맹목적으로 믿지 않고 반드시 '공시자료·실적' 검증
• 특이 거래 패턴이 보이면 즉시 손절 기준 설정
• 테마주 소식을 접할 땐 한 번 더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

 

 

 

이번 사건으로 본 교훈과 앞으로의 방향

A사 사건은 국내 증시의 리튬, 2차전지 관련 투자 열풍이 과열됐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 리튬 등 미래산업 테마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사업 실체 없는 허위 홍보는 반드시 걸러내야 합니다.
• 무엇보다 투자전략은 '기업 내실'과 '재무구조', '공시 내역'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 역시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앞으로는 '허위 정보'가 아닌 '진짜 데이터'만을 신뢰하고 투자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언제나 투명하고 안전한 투자 환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