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식 - 주식시장의 '웩더독(Wag the Dog)' 용어 제대로 알기
주식시장에서 오래 투자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용어들을 접하게 됩니다. 처음 "웩더독(Wag the Dog)"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는 순간적으로 "개 이야기인가?" 싶었어요.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의미가 정말 흥미롭습니다. 바로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뜻인데요. 이 표현은 주식시장에서 꽤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선물이 현물을 흔드는 묘한 상황보통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현물(주식 본체)이 주인공이고, 선물(파생상품)은 그를 따라가는 조연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정반대의 현상이 발생합니다. 바로 선물이 현물을 좌우지하는 것인데, 이를 왝더독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즉,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뜻이죠. 이런 현상이 왜 생길까요?주로 기관투자자나 외국인 큰손들의 '차익거래' 때문입니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