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반한 애드테크 비법? 넵튠에 1,800억 베팅한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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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주에 넵튠 사무실 앞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 이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습니다.

 

"대체 어떤 광고 노하우길래?" 싶더라고요.

크래프톤 일봉차트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크래프톤이 넵튠(217270)에 무려 1,800억 원 가까이 투자하며 러브콜을 보낸 이야기, 제 생생한 현장 감각과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꿈의 콜라보, 애드테크와 게임의 만남

얼마 전 강남구 넵튠 본사 인터뷰 현장!

 

강율빈 대표의 자신감은 정말 대단했어요.

 

"우리의 광고 운영 알고리즘과 크래프톤의 글로벌 플랫폼이 만나면 얼마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상상이 되시나요?"라는 말에 절로 귀가 솔깃해졌습니다.

 

크래프톤은 4월 이사회에서 '사업 다각화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선언한 후, 지난달 카카오게임즈로부터 넵튠 주식 1,639만 주(약 1,649억 원)를 매입해 최대주주에 올랐습니다.

 

이어 120만 주(약 107억 원)를 추가 확보하며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했죠.

 

 

 

1차 미션: 광고주를 사로잡는 플랫폼으로 변신

지금까지 넵튠은 '애드엑스', '애드파이', '포인트펍' 같은 강력한 수익화 플랫폼을 운영해왔습니다.

 

외부 광고 거래액만 해도 약 570억 원 규모! 강 대표는 "3~5년 안에 1,000억 원을 돌파하겠다"며 의욕적으로 말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한 광고 지면 제공을 넘어, 광고주를 직접 유치하는 '광고주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입니다.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대형 매체를 활용해 광고주를 유치하고,

광고 설치부터 매출까지 광고주의 성과를 최대화한다고 하니, 저도 얼른 광고를 맡겨보고 싶어졌어요!

 

 

 

2차 미션: 신흥시장 '취향 저격'

강 대표가 요즘 밤낮으로 집중하는 곳은 바로 인도와 베트남 시장입니다.

 

"GDP가 낮고 구매력이 약한 지역일수록 광고 수익 모델이 핵심"이라는 분석에 그는 깊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실제로 넵튠이 2019년 인수한 '무한의 계단'의 월 매출은 광고 최적화를 통해 2억 원에서 4억 원 이상으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렇다면 크래프톤의 글로벌 유저 기반과 넵튠의 애드테크 기술을 결합하면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현지 시장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지는 않았지만, 강 대표가 인도 출장 후 전해준 "현지 광고주들의 뜨거운 반응"은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습니다.

 

 

 

3차 미션: 성과로 말하는 리더십

넵튠의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Performance'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창업 이후 줄곧 '성과 중심 경영'을 강조해온 강율빈 대표는 애드엑스 창업부터 애드파이 인수, 모바일 게임사 인수에 이르기까지 매년 꾸준히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덕분에 넵튠은 상장 7년 만인 2023년에 드디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올 상반기 매출이 657억 5,000만 원, 영업이익 35억 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137.8% 성장했다는 소식에 저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이게 바로 진정한 실력이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왔습니다.

 

 

 

단독대표 체제 전환: 책임과 권한 명확히

크래프톤이 최대주주가 된 후 넵튠은 공동대표 체제에서 강율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동안 게임과 광고 사업을 분담해온 강 대표와 정욱 대표가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면서,

인수 후 통합관리(PMI)도 철저히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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