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풀린 줄 알았는데? K팝 공연 취소 소식... 엔터주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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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케플러(Kep1er) 팬 미팅 공지를 보는 순간, 마음이 두근두근 떨렸어요.

 

"드디어 한한령(限韓令)이 풀리나?" 하는 기대감에 중국 공연 소식에 설레었거든요.

 

케플러가 다음 달 중국 푸저우에서 팬콘을 연다는 소식에 잠시 "와, 한한령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나 보다" 싶었죠.

JYP Ent 일봉차트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근데요… 결과는 단 하나의 '취소'로 내 마음마저 사라져버렸어요. 🥲

 

 

 

케플러와 키드밀리 공연, 줄줄이 취소

뉴스를 보니 케플러 팬 미팅 주최 측에서 공식 발표를 했더라고요.

 

"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불가항력적 요인으로 인해 연기된다"고 했는데, 사실상 취소나 다름없죠.

 

이번 공연은 단순한 팬미팅이 아니라 약 15곡의 무대 승인을 받은 본격적인 공연이었어요.

 

게다가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이었으니 규모도 상당했죠.

 

결국 취소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한한령은 여전히 건재하네"라는 말이 흘러나왔어요.

 

게다가 키드밀리 공연도 같은 지역에서 취소됐어요.

 

케플러 팬은 물론 힙합 팬들까지 충격에 빠졌을 거예요.

 

 

 

"한한령 끝났다"는 말, 정말일까?

K팝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최근 중국의 한국 연예인 활동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요.

 

과거엔 완전히 막혀 있던 상황이었다면, 요즘은 팬미팅 형식으로 조금씩 허용되는 분위기거든요.

 

아이돌이 몇 곡 부르고, 토크쇼하고, 신곡을 소개하는 소규모 행사들이 꾸준히 열리고 있어요.

 

하지만 본격적인 콘서트급 공연은 여전히 금기시되는 분위기예요.

 

중국에서 한국 가수들의 대규모 공연은 여전히 '불가능'에 가깝죠.

 

"한한령이 해제됐다"는 뉴스가 들려와도, 이런 실제 사례를 보면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걸 실감하게 돼요.

 

 

 

K팝 팬으로서 느끼는 씁쓸함

K팝 무대를 직접 보는 걸 좋아해서 해외 공연 영상을 찾아보며 간접 체험해왔어요.

 

케플러의 중국 공연 소식에 한껏 기대했다가 취소 소식에 실망감이 밀려왔죠.

 

2016년 이후로 한한령이라는 단어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데,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게 안타까워요.

 

문화 교류는 결국 사람들 간의 소통인데, 정치적 이유로 막는다니 팬 입장에서 답답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도 희망은 있다?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조금씩 뚫린 틈새는 보여요.

 

"K팝 금지"라고 못 박던 시절보다는 이제 팬미팅 형식으로라도 허용되는 경우가 늘어났으니까요.

 

중국 현지에서 이런 행사가 계속 열리다 보면, 언젠가는 규제가 느슨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아직은 큰 공연이 막히는 걸 보면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요.

 

 

 

마무리

케플러와 키드밀리 공연 취소 소식을 보며, 한한령의 벽이 얼마나 두꺼운지 다시 한번 실감했어요.

 

팬으로서 아쉽고 씁쓸하지만, 언젠가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라요.

 

특히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니, 중국도 결국 이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할 거예요.

 

오늘의 멘붕이지만, 내일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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