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제품 발표가 이제는 제게 연례행사가 된 것 같아요.
매년 이맘때가 되면 "또 지갑 열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
이번에도 어김없이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 공개 일정을 확정했어요.
오는 9월 9일(현지시간), 한국 시간으로는 10일 새벽 2시랍니다.
새벽 2시… 그래요, 커피 두 잔은 기본이죠.
저 같은 애플 덕후에게 이 시간에 잠은 없거든요.
"Awe dropping"이라는 애플식 언어유희
이번 이벤트 주제가 "Awe dropping"이에요.
사실 이 말만 봐도 애플의 센스가 물씬 느껴지죠.
원래 "jaw-dropping"이란 관용구가 턱이 쩍 벌어질 정도로 놀랍다는 뜻인데, 여기서 jaw 대신 awe(경외감)를 넣었어요.
즉, "경외감이 쏟아진다"라는 의미죠.
솔직히 저도 이런 점이 너무 좋아요.
매번 애플 행사 초대장이나 키노트 주제를 보면, 이 회사가 단순히 제품을 내놓는 게 아니라 하나의 스토리텔링을 판다는 걸 느끼거든요.
"이번 발표에 대단한 게 있겠구나" 하고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아이폰17 시리즈, 4종으로 출격
이번에는 무려 네 가지 모델이 공개돼요.
- 아이폰17 기본 모델
- 아이폰17 에어 (새롭게 등장)
- 아이폰17 프로
- 아이폰17 프로 맥스
이번 발표에서 가장 궁금한 건 단연 아이폰17 에어예요.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으로, 두께가 5.5mm라네요.
제가 지금 사용하는 아이폰14 프로 맥스만 해도 두께와 무게가 손목에 은근 부담인데, 이 정도로 얇아지면 진짜 "기술력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올 거예요.
삼성 갤럭시 S25 엣지보다도 얇다니, 명백히 경쟁 구도를 의식한 전략이겠죠?
다만 얇아진 대신 배터리와 카메라 성능은 어느 정도 타협했다고 해요.
싱글 렌즈라니… 제 입장에선 아쉽지만, 디자인과 휴대성을 중시하는 분들에겐 엄청난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기본 모델도 크기가 커져서 프로와 같은 6.3인치에, 주사율을 드디어 120Hz로 업그레이드한다고 합니다.
저는 늘 "아이폰 기본 모델은 왜 60Hz냐"고 투덜거렸는데, 이제 시원하게 불평할 이유가 사라지는 거죠. 😂
프로 라인업은 카메라가 가로로 긴 모듈로 바뀐다는데, 이번에도 또 어떤 '카툭튀' 논란이 벌어질지 벌써 인터넷 밈이 기대돼요.
애플워치와 에어팟도 함께!
아이폰만 발표하는 건 아니에요.
애플워치11
애플워치 울트라3
애플워치 SE3 도 함께 출시된다고 해요.
특히 울트라3는 정말 기대됩니다.
기존 모델도 묵직하게 차고 다니는 매력이 있는데, 화면이 더 넓어지고 고속 충전까지 개선된다니… 운동하는 분들은 이번 세대에서 확실히 차이를 느낄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가장 기다리는 제품, 에어팟 프로3도 마침내 3년 만에 등장할 예정이에요.
에어팟 프로2도 여전히 잘 쓰고 있지만, 지하철에서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세상 차단 모드'로 있을 때마다 "더 좋아진 버전이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기대를 하거든요.
프로3는 더 작아지고 음질까지 개선된다니, 또 하나 장바구니에 담아야 할 이유가 생겼네요. ☺️
이번에 뭘 살까?
솔직히 매번 다 사고 싶지만 지갑은 한정되어 있잖아요.
이번에는 아이폰17 에어나 프로 맥스 중에서 고민할 것 같아요.
손목도 지켜야 하고, 사진도 많이 찍는 블로거 생활이라서요.
애플워치는 아마 울트라3로 교체하는 게 가장 유력해 보이고요. 에어팟은… 네, 결국 또 구매하게 되겠죠? 🤣
정리
오는 9월 9일(한국 시간 10일 새벽 2시), 애플은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다시 한 번 전 세계 팬들의 잠을 빼앗을 예정이에요.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가 아니라, 애플이 얼마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 같아요.
저처럼 새벽에 생중계를 볼 분들, 커피는 미리 준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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