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의 생생한 움직임을 직접 따라가다 보니, 서진시스템(178320)의 성장 이야기가 훨씬 가까이 와닿았어요.
특히 미국 시장에서 관세와 정책 변화로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걸 보면서,
국내 셀업체와 강하게 연결돼 있는 서진시스템만의 경쟁력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었죠.
오늘은 직접 분석하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기업의 투자 매력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솔직하게 정리해 보려 합니다.
폭발적인 성장률, 숫자로 보는 서진시스템의 현재와 미래
제가 이 회사를 눈여겨보게 된 건 바로 ‘ESS 사업부가 4년 만에 20배 성장했다’는 뉴스 때문이었어요.
2024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52%를 ESS에서 올렸는데, 그 규모가 무려 6,360억 원에 달합니다.
게다가 올해와 내년에 이어 2026년에는 매출 1조 6,478억 원(전년 대비 49.9% 증가), 2027년에는 2조 2,290억 원(35.3% 증가)까지 내다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더 기대하게 됩니다.
ESS의 성장세는 마치 전기차 시장이 처음 큰 폭으로 성장하던 때를 떠올리게 할 만큼 가파라서,
‘서진시스템이 에너지 산업의 판을 바꾸는 한가운데에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미국 ESS 시장 격변, 그 중심에서 얻는 이익
요즘 미국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을 타고 ESS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산 제품에는 높은 관세가 적용되면서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겼죠.
실제로 서진시스템은 북미 고객사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도 빠르게 응답하며,
텍사스 등지에 공장 설립을 추진해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이런 변화 덕에 기존 주력 고객사의 매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해도, 국내 셀업체와 해외 SI업체와의 신규 수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는 기대도 큽니다.
ESS 장비 부문 역시 2026년 매출 7,535억 원, 2027년 1조 1,692억 원까지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에요.
반도체 장비 사업, 베트남 생산라인으로 또 한 번 도약
제가 실적을 꼼꼼히 볼 때 중요하게 보는 게 바로 ‘장기 성장 동력’인데요.
서진시스템은 ESS뿐만 아니라 반도체 장비 쪽에서도 베트남의 신규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면서 성장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내재화율 확대(웨이퍼 이송 장치는 2025년 18%에서 2026년 40%로,
파워박스는 2025년 40%에서 2026년 60%로 상승 예상)가 이뤄지면 부품 원가를 확실히 낮추는 동시에 수익성도 개선될 걸로 보여요.
이런 점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분명히 긍정적 신호로 해석할 만합니다.
“리딩 기업임에도 저평가” 실적과 가치에 주목
올해 1분기 매출 2,813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으로 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사인 제이빌, 샌미나 등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2025년 예상 PER 13배, 경쟁사 평균 17배)돼 있다는 점도 눈에 띄었어요.
미국 시장의 관세 정책과 재생에너지 확산 정책을 생각하면 앞으로 더 높은 가치를 평가받을 여지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리스크와 전망: 실무에서 느낀 투자 관전 포인트
물론 단기적으로는 차입금 증가(6,741억 원) 등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ESS와 반도체 두 사업의 빠른 성장력, 그리고 시장 변화에 맞춘 유연한 경영 대응 덕분에 이런 부분들은 장기적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느껴졌어요.
결국 투자자라면 실적과 현장 변화에 늘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냉정하고 꾸준하게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때 같습니다.
“서진시스템은 지금 북미 시장에서 ESS 판도를 뒤흔들며, 국내외로 사업 기반을 확실히 다져가고 있습니다.
저처럼 신재생에너지와 반도체 트렌드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직접 실적 변화나 정책의 흐름을 살펴보며 ‘진짜 성장주’가 뭔지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번 글이 궁금했던 분들께 배터리, ESS, 그리고 반도체 시대에 투자할 때 참고할 만한 힌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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