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4분기 어닝 쇼크! 시간외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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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뷰티 플랫폼 실리콘투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어닝 쇼크급 성적표를 받아든 상황에서도, 최근 투자를 결정한 글랜우드크레딧의 선택이 더욱 빛나 보입니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기대 이하의 실적, 그러나 희망은 있다?

    실리콘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4.5% 증가했어요. 숫자만 보면 꽤 좋아 보이죠? 하지만 문제는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점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393억 원을 예상했는데, 실제 성적은 기대보다 33.8% 부족했어요.

    매출도 아쉬웠습니다. 4분기 매출은 1,7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했지만, 시장이 기대한 1,939억 원에는 못 미쳤어요.

     

    반면, 순이익은 예상보다 더 나왔어요. 3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나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294억 원)를 15.3% 초과했죠. 순이익이 늘어난 건 긍정적이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친 건 확실히 부담입니다.

    실리콘투 일봉차트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글랜우드크레딧, 실리콘투에 1,440억 원 투자!

    이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21일, 국내 크레딧 사모펀드 글랜우드크레딧은 실리콘투에 1,44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어요. 과감한 선택이죠!

     

    이번 투자에서 글랜우드크레딧은 실리콘투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게 됩니다. 전환 가격은 32,695원으로 책정됐고, 내년 3월 23일 이후 실제 주식으로 전환되면 6.72%의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실리콘투, 투자금 어디에 쓸까?

    이번에 확보한 자금 1,440억 원은 이렇게 쓰일 예정입니다:

    • 940억 원 → 운영자금
    • 500억 원 → 채무 상환

    특히 실리콘투는 해외 물류센터 확장 과정에서 차입을 늘렸기 때문에, 레버리지(부채) 비율을 낮추는 게 중요한 과제였어요. 확보한 자금의 일부는 이 부채를 상환하는 데 쓰이고, 나머지는 중동과 유럽 물류센터 확장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즉,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 집중하겠다는 것이죠.

     

     

    글랜우드크레딧의 투자, 이유가 있다!

    그렇다면, 왜 글랜우드크레딧은 실리콘투에 거액을 투자했을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실리콘투가 K뷰티 플랫폼의 선두주자라는 점 때문이에요. K뷰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고, 실리콘투는 이 시장에서 First-mover Advantage(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기업이죠.

     

    또한 글랜우드크레딧은 이번 투자 후, 자신들의 대기업 및 중견기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실리콘투의 글로벌 확장을 돕겠다고 밝혔어요. 즉,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겁니다.

     

     

    증권가의 시선: 실리콘투, 글로벌 K뷰티 플랫폼으로?

    증권가에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실리콘투가 기존 북미 시장 중심에서 더 나아가, 유럽과 중동으로까지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포인트입니다. 게다가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 시장까지 공략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요.

     

    이런 흐름을 볼 때, 실리콘투가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물론, 단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 실리콘투, 글로벌 확장의 승부수!

    이번 4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실리콘투는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입니다. 특히, 글랜우드크레딧의 1,440억 원 투자는 실리콘투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드는 요소가 될 가능성이 커요.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실리콘투의 도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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