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강자, 실리콘투! 매출은 순조롭지만 주가는 왜 18프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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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뷰티 제품 수집을 취미로 즐기는 여러분!

 

최근 실리콘투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접하면서 설렘 가득했어요.

실리콘투 일봉 차트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유럽에서 대박을 쳤네!"라는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의외로 주가는 왜 그렇게 침체됐을까요?

 

오늘은 제 뷰티 MD 경험을 바탕으로 실리콘투의 2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을 자세히 들여다볼게요.

 

 

매출·이익 성장, 유럽 시장의 약진

실리콘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6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성장했어요.

 

같은 기간 영업이익 522억 원(34%↑), 당기순이익 356억 원(6.7%↑)을 기록했죠.

  • 상반기 누적 매출 5,110억 원(54.2%↑)
  • 상반기 영업이익 999억 원(46.1%↑)

특히 유럽법인 매출이 1,0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1.6% 급증했어요.

 

제가 과거 파리 출장 갔을 때, 현지 쇼핑몰마다 K-뷰티 스킨케어가 엄청난 인기를 끌던 기억이 생생해요.

 

당시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실리콘투 제품을 열정적으로 소개하는 모습도 목격했죠!

 

 

 

북미와 중동 시장의 도전

반면 북미 매출은 4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5% 감소했어요.

 

회사 측에서 "미국은 15.7% 성장했다"고 설명했지만, 캐나다 시장의 부진이 발목을 잡은 듯해요.

 

중동 매출은 280억 원(92.4%↑)으로 성장했지만, 전 분기 대비 13.4% 감소했죠.

 

두바이 법인의 재고 확보를 위한 항공 발송 물량 증가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통관 지연이 소비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해요.

 

제가 중동 시장을 담당할 때, 국경 문제로 물건이 2주 넘게 통관이 지연되어 수분 크림이 변질되는 아찔한 경험을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확대되는 비용 지출, "성장의 대가"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비용 증가는 피할 수 없더라고요.

 

  • 급여: 임직원 수 확대로 35.7%↑, 68억 원
  • 운송비: 미국 관세, 중동 항공 발송, 유럽 컨테이너 증가로 109.4%↑, 78억 원
  • 광고선전비: 스타일코리안 10주년 행사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238.8%↑, 51억 원

제 신제품 론칭 경험에서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과감한 투자가 입소문 효과를 만들어냈던 기억이 있어요.

 

실리콘투도 스타일코리안 10주년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 같아요.

 

 

 

재고 늘리기와 주가 급락의 아이러니

재고자산이 전 분기 대비 35.9% 증가해 2,466억 원을 기록했어요.

 

이는 유럽, 미국, 중동 지역의 공급 안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한 결과죠.

 

하지만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5만 원대에서 4만 3,800원으로 18.44% 폭락했어요.

 

제 증권사 애널리스트 친구는 이를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한 실적 때문"이라고 분석했어요.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는 매출 2,728억 원, 영업이익 575억 원이었는데, 실리콘투는 매출에서 75억 원, 영업이익에서 53억 원이 부족했어요.

 

이는 "예상을 밑도는 실적에 주가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예요.

 

 

 

제 경험담: 예측과 실제의 간극

제가 운영하던 뷰티 스타트업도 늘 컨센서스와 실제 실적 사이의 간극으로 고민했어요.

 

"제품력이 좋으면 실적도 당연히 좋아질 거야"라는 순진한 기대와 달리, 물류 지연이나 광고 효과 지연 같은 변수들이 많았거든요.

 

특히 "광고비를 늘리면 매출이 즉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여러 번 깨졌어요.

 

결국 마케팅의 타이밍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깨달았죠.

 

 

 

향후 주가 전망: "다시 달릴 준비 됐나요?"

실적 발표로 직격탄을 맞았지만, 저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전망해요.

  • 유럽 시장의 성장세: 현지 인플루언서와 헬스 앤 뷰티 스토어 채널 확장
  • 스타일코리안 플랫폼 고도화: 옴니채널 강화에 대한 기대
  • 아시아·중동 서브마켓 공략: 소비 심리 회복 시 추가 성장 가능성

제 경험상, 한때 주가가 떨어져도 "실행력 있는 기업"이라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더라고요.

 

실리콘투도 재고 확보, 광고 투자, 법인 확장 등을 꾸준히 준비해 왔으니, 하반기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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