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최근 K뷰티 플랫폼 실리콘투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이 실리콘투의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과연 실리콘투는 앞으로 어떤 길을 걷게 될까요?
목표주가 38% 하향 조정, 이유는?
하나증권은 실리콘투의 목표주가를 기존 64,000원에서 40,000원으로 37.5%나 낮췄습니다. 이렇게 급격한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나온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 북미 및 중동 시장에서의 매출 하락
- 경쟁 심화로 인한 공급가율 조정
특히, 실리콘투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이커머스 시장에서 할인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단순한 일시적 요인이 아니라, 구조적인 할인 경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 후 주가 22.94% 급락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소식과 함께 실리콘투의 주가는 하루 만에 22.94% 폭락하며 26,7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결과인데요. 하나증권은 "4분기 실적 부진은 일회성 비용 반영도 있지만, 무엇보다 북미 시장에서의 할인 경쟁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할인 경쟁이 단기간에 완화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리콘투의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미 시장에서의 대응 전략
하나증권은 실리콘투가 올해 아마존 대응과 함께 북미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과거 한국과 중국의 이커머스 시장을 돌이켜보면, 할인 경쟁이 한 번 시작되면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쟁 심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리콘투의 올해 매출총이익률 가정치를 기존 35%에서 31%로 낮췄으며, 미국 매출 성장률 전망도 36%에서 2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실적 추정치가 조정되면서 목표주가도 낮아진 것이죠.
실리콘투의 향후 전망은?
현재 실리콘투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입니다. 아마존을 비롯한 대형 이커머스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합니다.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독점적인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북미 오프라인 시장 확대 계획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진행될지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온라인 할인 경쟁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면 실적 회복 가능성도 높아질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
- 북미 시장에서의 실적 변화 – 할인 경쟁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
- 오프라인 시장 진출 성과 – 새로운 매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 수익성 개선 여부 – 공급가율 조정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리콘투가 할인 경쟁을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국장 > 실리콘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리콘투, 4분기 어닝 쇼크! 시간외 급락 (1) | 2025.02.25 |
---|---|
코스닥 화장품주 실리콘투, 1,500억 원 투자 유치... 글로벌 물류 거점 확장! (1) | 2025.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