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합격! 구글 애드센스 신청 A to Z 실전 후기

무더운 여름밤, "이번엔 꼭!"이라는 다짐과 함께 제출 버튼을 눌렀던 네 번째 시도 끝에 마침내 구글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세 번의 좌절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지만, 하나씩 체크리스트를 다시 점검하고 전략을 수정하자 의외로 쉽게 통과되었어요.

구글에드센스 로고

 

오늘은 "초보 블로거의 4트 합격기"를 바탕으로, 애드센스 심사에 필요한 모든 단계와 제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재미있게 들려드리겠습니다.

 

 

 

애드센스 심사, 왜 이렇게 까다로울까?

• 스팸·무단복제 블로그 급증: 구글이 광고 생태계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심사 기준이 점점 더 엄격해졌어요.
• 콘텐츠 품질 최우선: 방문자 수보다 '콘텐츠 독창성'과 '사용자 경험'을 먼저 평가합니다.
• 정책 변경 빈번: 2024년 이후 개인정보·쿠키 정책 안내 문구를 누락하면 거절될 수 있어요.

 

제 블로그는 첫 번째부터 세 번째 신청까지 '표절 의심' 및 '저품질 콘텐츠' 사유로 연속 거절을 당했습니다.

 

당시엔 "내 글인데 왜?"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와서 보니 검색어 남발·얕은 정보·가독성 부족이 문제였더라고요.

 

 

 

1차 실패(2024.09): '콘텐츠 부족'—단순 글 수 채우기가 발목을 잡다

• 한 달 만에 글 35개를 쏟아냈습니다.
• 하루 2~3개씩 올리느라 내용이 텅 빈 '키워드 포스팅'이 대부분이었죠.
• 결과: 승인 메일 대신 "콘텐츠 양호성 부족" 거절.

교훈

"글 개수는 30개 이상"이라는 인터넷 소문을 맹신하지 마세요. 글의 수보다는 품질이 핵심입니다.

 

 

 

2차 실패(2024.12): '정책 위반'—이미지·동영상 저작권 부주의한 사용

• 무료 이미지라고 착각하고 픽사베이 사진을 마구 활용했어요.
• 출처 표시를 잊거나 링크조차 달지 않았습니다.
• 결과: '저작권 위반 가능성'으로 인한 탈락.

 

 

교훈

CC0 라이선스라도 반드시 "사진: pixabay.com"과 같은 간단한 출처를 명시해야 합니다.

 

라이선스 정보 페이지에 하이퍼링크를 걸면 더욱 안전합니다.

investdesk.kr 에드센스 관리페이지

 

 

3차 실패(2025.03): '내부 페이지 오류'—모바일 사용자 경험 간과

• 사이드바에 고정된 스크롤 광고로 인해 모바일에서 메뉴가 가려졌어요.
• 404 오류로 연결되는 태그 페이지도 여러 개 존재했습니다.
• 결과: "중요 위치 광고 설치 불가" 및 "끊긴 링크" 지적.

 

교훈

구글 서치 콘솔의 '모바일 사용 편의성' 보고서를 꼭 확인하세요.

 

심사 직전 '사이트 감사'를 통해 깨진 링크와 UI 충돌을 모두 수정해야 합니다.

 

 

 

4차 도전(2025.06): 8단계 체크리스트로 철저한 재정비

1. 콘텐츠 리부트
   1. 기존 35개 게시물을 과감히 22개로 줄이고, 각 글을 2,000자 이상으로 대폭 개선했어요.
   2. 표, 인용, 개인 사진 삽입으로 방문자 체류 시간을 높이려 노력했습니다.
2. 카테고리 슬림화
   1. 8개 카테고리를 3개(블로그 노하우·투잡 수익·디지털 툴 리뷰)로 단순화했어요.
   2. 메뉴 깊이는 2단계를 넘기지 않도록 구성했습니다.
3. 저작권 완벽 처리
   1. 모든 외부 이미지에 출처와 라이선스를 명확히 표기했어요.
   2. 유튜브 임베드 대신 직접 촬영한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4. 개인정보취급방침·쿠키 배너
   1. 티스토리 HTML 편집으로 상단 고정 배너를 추가했어요.
   2. 구글에서 제공하는 '간소화 템플릿'을 활용했습니다.
5. 사이트 속도 개선
   1. GTmetrix 점수를 D에서 B로 끌어올렸어요(모바일 기준 73점).
   2. 이미지를 WebP로 변환하고 Lazy Load 플러그인을 적용했습니다.
6. 모바일 UI 테스트
   1. Chrome DevTools로 5개 기종의 뷰포트를 철저히 테스트했어요.
   2. 하단 고정 버튼 간격을 48px 이상으로 확보했습니다.
7. 외부 링크 전수검사
   1. BrokenLinkCheck를 활용해 404·302 링크 12건을 삭제했어요.
   2. 모든 외부 링크에 새 탭으로 여는 target="_blank" 속성을 일괄 적용했습니다.
8. 신청 전 2주 트래픽 기록
   1. DAU 200명 수준을 유지했고, 특히 방문자 '체류 시간'(평균 03:42)에 주목했어요.
   2.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Bounce Rate를 58%로 개선했습니다.

 

결국 14일 후, 06:12 AM에 "Congratulations!" 제목의 환영 메일이 도착했어요. 그때의 떨리는 손길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애드센스 승인 후 필수 설정 5가지

1. 자동 광고 vs 수동 광고
   1. 자동: 레이아웃 수정 필요 없어 편리하지만 가독성 저하 가능.
   2. 저는 ‘수동+인피드 광고’ 조합이 CPC와 CTR 모두 안정적이었어요.
2. ads.txt 업로드
3. 티스토리는 플러그인 지원, 워드프레스는 루트 경로에 직접 FTP 업로드.
4. 누락 시 ‘수익 손실 위험’ 빨간 경고 뜹니다.
5. 광고 위치 A/B 테스트
6. 상단 배너보다 본문 3~4문단 후 광고가 클릭률 1.4배 높았어요.
7. 에드센스 ‘실험’ 기능으로 자동 실험 가능.
8. CPM·CPC 모니터링 주기
9. 새벽 1시·오후 4시 두 차례 단가 변동 체크 후 실시간 최적화.
10. 계절·이벤트(광복절·추석 등)별 RPM 상승 구간 메모.
11. 클릭 유도 행위 금지
12. 가족·친구에게 광고 클릭 부탁은 절대 금물.
13. 애널리틱스에서 비정상 클릭 갑자기 늘면 바로 ‘무효 트래픽 보고서’ 제출.
    
    

 

자주 묻는 질문 Q&A

질문	답변
글 수는 몇 개가 적당할까요?	15개 이상이면 충분하지만 최소 1,500자·이미지 2장 이상 권장
사진은 전부 내 사진이어야 하나요?	그렇진 않아요. 출처·라이선스 명시만 정확하면 됩니다.
유튜브 영상 삽입은 괜찮나요?	가능하지만 로딩 속도·콘텐츠 독창성 면에서 직접 제작 영상이 유리합니다.
무료 스킨 써도 승인되나요?	예, 다만 모바일 친화적 & 로딩 속도 2.5초 이하 스킨인지 확인하세요.
승인까지 며칠 걸리나요?	최근 평균 7~14일. 4영업일 만에 승인받은 사례도 있어요.

 

 

 

4번의 도전 끝에 깨달은 '진짜 합격 비결' 3가지

1. 콘텐츠 품질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하루에 글 한 개 쓰기보다 한 편의 글을 꼼꼼히 다듬는 게 중요하다)
2. UX는 정책을 준수하는 것이다. (광고 위치에 욕심을 부리면 무조건 탈락한다)
3. 승부는 디테일에 있다. (ads.txt, 쿠키 배너, 404 링크… 사소해 보이지만 모든 부분을 꼼꼼히 살펴본다)

 

 

마무리: "이제 당신의 차례!"

네 번째 도전에서 성공한 것은 세 번의 실패 경험 덕분이기도 해요.

지금 두세 번의 거절 메일을 받고 "내가 안 되는 건가 봐…" 하고 좌절하고 계신가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점검하고, 독자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글을 꾸준히 쌓아두면 구글은 반드시 기회의 문을 열어줄 거예요.

"애드센스? 이제는 어렵지 않다!"라는 자신감을 품고, 수익화 여정에 한 걸음 더 나아가 보세요.

 

저도 앞으로 RPM 10달러를 목표로 열심히 분석하고 공유할 테니, 함께 성장해 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