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채 '남녀 통합 선발' 논란, "여경이 70%?" 내년 경찰시험, 속 시원한 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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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은 합·불합, 통합 채용…내년 경찰시험 분위기 확 바뀐다!"

경찰 시험 준비를 2년째 해온 저로서는 요즘만큼 수험생 커뮤니티가 시끄러웠던 적이 없었어요.

 

내년부터 순경 공채에서 성별 구분 없는 통합 선발이 이뤄지고, 체력검정 방식도 '점수제'에서 '합격/불합격'으로 전환되기 때문이죠.

경찰공무원 시험 체력 검정. (사진=연합뉴스)

 

 

학원가에서는 "이 변화로 합격자의 60~70%가 여성이 될 것"이라며 불공정 논란을 제기하고 있고,

실제 커뮤니티에서도 '필기는 여성이 강세, 체력 합불제로는 남성에게 불리하다'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어요.

 

 

 

필기에서 이미 여성 우위…체력 변화까지 더해지면?

올해 1차 순경 공채 필기 합격선을 보면, 남경 평균은 193.6점, 여경은 216.7점으로 나타났어요.

 

제가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느꼈던 여성 수험생의 높은 합격선이 현실로 드러난 셈이죠.

 

이제 체력시험이 '통과만 하면 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점수로 우위를 잡기 어려워진 남성 수험생들의 불만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경 기준이 더 낮다"거나 "현장 치안공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요.

 

 

 

경찰청 해명과 추가 장치, 그리고 현실적인 대응 전략

이러한 논란을 인식한 경찰청은 특정 성별의 합격자 비율이 15% 미만으로 떨어지면 부족분을 추가합격시키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함께 도입한다고 밝혔어요.

 

극단적으로 한쪽 성별만 합격하는 상황을 방지하는 보완책이 마련된 셈이죠.

 

대만의 유사 제도 사례처럼, 실전에서 치안공백이나 성비 불균형 문제가 드러나면 제도가 다시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됐어요.

 

 

 

내 공부 전략 리셋! 현실적인 대응 노하우

"여성 강세, 남성 불리"라며 한탄만 할 순 없겠죠.

 

저 역시 내년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세웠어요.

  • 필기와 체력 모두 '합격/불합격' 통과가 핵심! 영어, 한국사 등 강점 과목에 더욱 집중
  • 체력은 최소 커트라인을 목표로 하지 말고, 완벽한 준비로 예상치 못한 상황까지 대비
  • 경찰청과 학원의 시뮬레이션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전략 조정
  • 만약의 '양성평등 채용목표제' 상황에 대비해 추가 합격 기회도 염두에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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