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 인터 회장 루치르 샤르마, “美 증시 거품 터진다” 5대 경고음! 제 개인적인 분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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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 최근 들어 "거품이 터질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인물은 바로 루치르 샤르마 록펠러 인터내셔널 회장입니다.

 

'닥터둠' 루비니 교수를 연상시키는 별명처럼, 그는 업계에서 보기 드문 '불편한 아웃라이어'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죠.

나스닥 주가 6개월 차트 출처. 구글

 

오늘은 그의 5대 경고 신호를 제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관점을 더해 쉽고 흥미롭게 풀어보겠습니다.

 

 

 

"탄광 속 카나리아?" 루치르 샤르마의 미국 증시 거품 경고, 과연 귀 기울일 만한가?

주식 투자 10년 차로서 상승장에서 늘 "이번엔 다르다"고 외치는 시장을 지켜봐왔지만,

시장의 일시적인 낙관론 이면에 숨은 불안 신호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를 바라보며 샤르마 회장이 던진 5가지 경고는 무시하기에는 너무나 냉정하고 구체적입니다.

 

 

 

1. 벌떼처럼 몰려드는 '집단사고'와 모멘텀 투자

현재 미국 증시에서는 "미국만이 답"이라는 '집단사고(groupthink)' 현상이 극심합니다.

 

샤르마 회장은 미국 GDP 비중이 30%에 불과하지만, 미국 증시가 전 세계 시가총액의 70%를 차지한다는 통계로 현재의 '과열' 현상을 지적했습니다.

 

저 역시 모든 투자자들이 한 방향으로 쏠릴 때면 불안감을 느끼곤 합니다.

 

특히 "오르는 주식은 계속 오른다"는 '모멘텀 투자' 방식은 결과적으로 많은 개인투자자를 후반부에 끌어들여 최종적으로 큰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합니다.

 

2021년 밈주 열풍 당시 상승을 놓칠까 몰려든 개인투자자들이 대부분 희생양이 된 경험을 떠올리면 그의 주장은 꽤 설득력 있습니다.

 

 

 

2. '미국만 예외'라는 시장 환상

투자자 모임에서 "국내 주식은 헛수고고, 미국 주식만 오르기만 한다"는 대화를 자주 들었어요.

 

샤르마 회장은 FT 칼럼에서 "미국이 한 세기 동안 세계 시장을 주도했지만, 지난 110년 중 60년은 사실 다른 지역에 밀렸다"는 사실을 통해 냉정한 현실을 일깨웁니다.

 

어떤 시장도 영원한 예외는 없으며, 최근 부동산·원자재 시장 붕괴에서 보듯 '예상대로 흘러가는 시장은 없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죠.

 

 

 

3. 닷컴 이상, 과열된 'AI 광기'

요즘 투자계 화두는 단연 'AI'입니다. 지난해부터 AI 관련주 ETF를 추적해왔는데,

그 열기는 '포모(FOMO)' 증후군이 확산되는 느낌이었어요.

 

샤르마는 "AI 기업에 유입되는 투자금이 2000년 닷컴 버블, 2007년 부동산 거품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 흐름이 현명할지 순간의 광기일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저 역시 기본적 가치보다는 '다들 뛰니 나도 따라가볼까?' 하는 유혹을 강하게 느낄 정도로 AI 섹터의 열풍은 심각했던 한 해였습니다.

 

 

 

4. 알고리즘·패시브 투자와 시장 폭주의 가능성

몇 년 전만 해도 개별 종목 선택이 주류였지만, 요즘은 ETF 열풍과 알고리즘 매매가 주식시장을 좌우하고 있어요.

 

투자일지를 보면 개별 종목 변동성보다, 시장 전체가 프로그램 매매로 급변할 때 더 큰 혼란을 느꼈죠.

 

샤르마는 "지수가 크게 하락하면 알고리즘이 매도 심리를 부추기고, ETF 환매로 악순환이 커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이 '투자'라기보다는 '게임'처럼 작동한다는 뜻이죠.

 

변동성이 갑자기 커질 때 공포가 얼마나 빠르게 확산되는지 직접 체험한 적이 있습니다.

 

 

 

5. 연준 '시장 구제'와 통화정책의 비대칭

샤르마는 중앙은행, 특히 미국 연준이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통화 완화로 개입하며 자산 거품과 부의 불평등을 오히려 키운다고 비판합니다.

 

"진정한 개혁은 연준에 완화 실수와 자산 인플레이션에 대한 책임을 더 엄격히 물어야 한다"는 그의 언급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다시 말해, 금리 인하가 해결책이 아니라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지금까지의 투자 경험에서 연준 발표 한 번에 주가가 출렁일 때마다 '이것이 정말 건강한 시장일까?'하는 의구심을 수없이 품어왔습니다.

 

 

 

"또다시 버블 붕괴인가?" 나의 투자 경험과 전략

나 역시 시장에서 집단사고가 만연하고, 모멘텀 위에 FOMO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에는 한발 물러서서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실제로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IT 주식의 붕괴와 2021년 밈주 광풍 이후의 하락을 겪으면서,

"다들 가니까 나도 간다"라는 식의 접근 대신 오히려 '하락할 때 우수한 기업부터 선별적으로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 타이밍을 조절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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