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카오톡 없인 하루도 못 버티는 '카린이' 직장인입니다.
아직 주식 초보지만, 지난 8월 7일 발표된 카카오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투자에 대한 감각이 깨어난 느낌이었어요.
오늘은 제 경험을 담아, 증권가가 열광한 깜짝 실적과 하반기 카카오톡 대개편 기대 포인트를 재미있게 정리해드릴게요.
2분기 성적표, 한번 볼까요?
매출액: 2조 283억 원(전년 동기 대비 +1.2%)
영업이익: 1,859억 원(전년 동기 대비 +38.8%)
사실 2조 원 돌파가 이제 막 시작된 일이지만, 기대치(매출 1조 1,250억·영업이익 1,254억)를 크게 넘어선 영업이익 48% 서프라이즈 덕분에 시장이 깜짝 놀랐죠.
"정말 이게 가능한 걸까?" 싶어 실적 발표 당일 내내 스마트폰 알림을 확인하며 두근두근 떨렸어요.
플랫폼은 성장하고, 콘텐츠는 숨 고르고
카카오의 성장 원동력은 플랫폼 부문이에요.
- 플랫폼 매출 +10% 증가, 1조 552억 원 기록
- 톡비즈(비즈니스 메시지·광고) 매출 7% 늘고, 커머스(선물하기·톡딜) 거래액은 6% 확대
- 모빌리티·페이·기타 매출 21% 급증
반면 콘텐츠 부문은 게임 매출 감소로 7% 하락했지만, 뮤직·스토리·미디어는 소폭 반등했답니다.
저도 평소 픽코마에서 웹툰을 즐겨보는데, 콘텐츠 다각화가 부족하면 장기 성장이 어렵다는 걸 이번 지표가 말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증권사들이 연이어 목표주가 상향!
실적 발표 후 증권사 19곳 중 11곳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해요.
KB·미래에셋·한화 등 주요 리서치센터가 평균 7만3,800원에서 7만8,200원으로 6%가량 상향 조정!
주가가 실제로 11.97% 급등해 6만3,600원에 마감했으니, "이걸 사둘 걸 그랬나?" 싶어 제 계좌 내역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답니다.
9월부터 'SNS 카톡'이 된다는데?
가장 기대되는 건 올 하반기 카카오톡 개편이에요.
- 5개 탭 전면 개편(오픈채팅→숏폼 피드, 친구목록→일상 공유)
- 메시지 체류시간 20% 이상 확대 목표
- 오픈AI API 활용한 AI 에이전트 도입 예정
제 친구는 "카톡에 짧은 영상 피드가 생긴다니, 인스타그램 못 말려?"라며 벌써부터 사용법을 궁금해하더라고요.
저도 퇴근길에 AI 비서 기능으로 일정을 정리하거나, 쇼핑몰 추천을 받아보는 상상을 해봤어요.
이 변화가 실제로 수익성으로 이어지면, 톡비즈 단가 상승부터 광고 매출 가파른 증가까지 기대해볼 만합니다.
내 경험에서 얻은 투자 교훈
- 실적 서프라이즈 체크: 초단기 변동에 대비해 매크로 지표와 실적 기대치를 함께 파악해요.
- 다각화된 사업구조: 플랫폼·커머스·모빌리티 등 고른 매출 분산이 안정적 성과로 연결된다는 점을 배웠죠.
- 하반기 모멘텀 주시: 개편 일정과 AI 출시 타이밍을 캘린더에 표시해두고, 발표 전후로 포지션을 조절했어요.
저도 과거 한 종목에 '올인'했다가 잠깐 어닝 쇼크에 크게 흔들린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는 실적·모멘텀·리스크 분산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