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모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 실발 후 주가 40% '훅' 빠진 이유와 하반기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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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랍게도, 한밤중에 연이어 울린 알림으로 깨어났어요.

 

"마이모(Myomo)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장외 거래에서 주가가 무려 42% 급락했다"는 소식이었죠.

마이모 주가 차트 출처. 구글

요즘 주목하던 미국 주식 종목이라 순식간에 잠이 확 달아났어요. 2025년 2분기 실적의 어떤 요인들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순식간에 무너뜨린 걸까요?

 

직접 차트와 콘퍼런스콜 리포트를 자세히 분석한 제 인사이트를 공유하겠습니다.

 

 

 

실적 하이라이트: 성장에도 불구한 적자 확대

먼저 매출을 보면 상황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어요.

–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해 970만 달러를 기록했고,

– 출하된 MyoPro 장비도 13% 늘어 178개를 달성했죠.

 

게다가 평균 판매단가(ASP)도 14% 상승하며 수익 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을 실망시킨 건 바로 급격히 확대된 영업손실이었어요.

 

영업비용이 65% 급증하며 영업손실이 110만 달러에서 460만 달러로 크게 늘었고,

– 순손실도 동일한 460만 달러(주당 0.11달러)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광고비가 전년 대비 무려 162% 증가해 220만 달러에 달했다는 점에서 "이렇게 투자했는데 수익은커녕 적자만 키웠구나" 하는 한숨이 절로 나왔어요.

 

 

 

장외 거래 주가 급락, 투자자들의 실망감

실적 발표 직후 정규장에서는 4% 정도 하락했지만, 장 마감 후 장외 시장에서 42% 급락하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반토막 났습니다.

 

저 역시 밤새 휴대폰으로 상황을 지켜보며 "이래서 변동성 큰 종목에 투자하면 안 되는구나"라고 다시 한번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투자자들이 주목했던 포인트는

  1. 매출 성장
  2. 강력한 시장 잠재력

이었는데, 콘퍼런스콜에서 "의료보험 허가 지연과 높은 취득 비용" 문제가 부각되면서 기대와 현실 간 간극이 크게 벌어졌습니다.

 

특히 A/LJ(행정법원) 항소를 통해 승인을 받겠다고 하지만, 매출 실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어요.

 

 

 

제 투자 경험담: 기대와 현실의 차이

저도 한때 "재활 로봇 시장이 유망하겠구나" 싶어 지인 추천으로 마이모에 조금 투자했는데,

 

– 연초 2개월 만에 30% 이상 상승했을 때는 너무나 기뻤어요.

– 하지만 한 번의 실적 발표로 40% 급락하자, "미리 손절 라인을 더 보수적으로 설정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밀려왔죠.

 

 

 

앞으로의 과제와 대응 전략

마이모는 하반기 매출 가이던스를 3%~9% 증가로 제시하고, 광고비 축소와 인력 조정으로 연간 현금 소진 속도를 늦추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핵심 관건은 "본격적인 수익 전환 시점"입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 의료보험 승인 속도
  • 연구개발·마케팅 비용 구조조정
  • 수익성 회복 시점

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실적 발표 후 시장 반응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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