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임과 투자 소식을 꼼꼼히 챙기는 개발자입니다.
최근 펄어비스가 신작 출시를 연이어 미루면서 '양치기 소년'이라는 오명을 얻고 주가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서 여러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르며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제 게임 마니아로서의 경험과 투자자 관점에서 펄어비스의 현재 상황과 미래를 심도 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
펄어비스, 신작 '붉은사막' 연거푸 지연…투자자의 마음은?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2018년 개발을 시작한 이후 무려 6차례나 출시를 미뤘습니다.
애초 2021년 겨울 출시 목표였지만, 벌써 4년 가까이 지연되었죠.
제가 과거 개발 프로젝트가 계속 미뤄지면서 고객 신뢰가 무너지는 상황을 목격한 바 있어,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기업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게임스컴 어워드 4개 부문 후보, 반전 모멘텀될까?
지난 19일,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으로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주가가 7.8% 급등했습니다.
후보 부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최고의 비주얼
- 에픽 게임
- 최고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 최고의 엑스박스 게임
게임스컴은 전 세계 게임사의 최고 무대로, 이곳에서 수상할 경우 글로벌 기대감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작년 게임스컴 현장에서 다른 스튜디오의 수상을 직접 목격하며, 이런 행사가 게임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깊이 느꼈습니다.
그러나 증권가 전망은 여전히 '냉랭'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등 전문가들은 장기 개발 지연과 미국 신작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이유로 펄어비스를 다소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상반기 락스타게임즈의 'GTA6' 출시로 더욱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됩니다.
펄어비스의 2분기 실적도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된 점이 우려됩니다.
신작 공백 우려…새로운 성장 동력 필요
'붉은사막' 이후 또다시 신작 부재가 예상되어 투자자들의 부담이 큽니다.
도깨비 게임 개발 잠정 중단으로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라, 빠른 신작 개발 및 공개가 절실합니다.
과거 게임업계에서 프로젝트 일정 지연으로 모멘텀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험을 했기에, 장기 공백이 기업 가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잘 알고 있습니다.
펄어비스 대표, "더 이상 지연 없다"…믿어도 될까?
허진영 대표는 내부적으로 출시 일자를 확정했으며 더 이상의 지연은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약속했습니다.
스타트업 운영 경험상 일정 관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이번에는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내가 본 펄어비스, 그리고 앞으로
펄어비스는 출시 지연으로 온갖 비판을 받았지만, 게임스컴 수상 후보 진입으로 재도약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주가 급락 후 반등은 언제나 '희망'의 신호지만, 장기 신작 공백과 경쟁 심화는 여전히 투자 리스크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게임업계 인맥을 통해 들은 바로는, 이러한 변동성 큰 기업은 '장기 호흡'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점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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