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최근 펄어비스 차트를 보면 마음이 조마조마해지는 날이 많았죠.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신작 '붉은사막' 출시가 다시 2026년 1분기로 미뤄진 소식에 주가는 순식간에 25% 이상 급락했어요.
저도 한동안 '이제 정리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메리츠증권의 분석을 보고 다시 마음을 잡게 됐어요.
실적 부진과 지연 이슈가 쏟아진 하루
올해 2분기 매출 796억 원, 영업손실 118억 원, 순손실 227억 원… 다시 적자로 돌아선 결과에 시장은 냉정하게 반응했어요.
핵심 IP인 '검은사막' 매출마저 줄어들고, 신작 출시 일정이 또다시 미뤄지면서 실망 매도세가 불가피했죠.
특히 AAA급 콘솔 게임 출시가 수년째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왜 지금이 매수 타이밍?
저는 주식 투자할 때 평소 "모두가 가장 실망할 때가 기회"라는 원칙을 늘 되새깁니다.
메리츠증권 역시 "글로벌 출시 경험 부족으로 인한 지연은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고 평가하며, 오히려 현 주가가 '빠른 베팅'에 적합한 가격대라고 제시했어요.
특히 올해 8월 차이나조이에서 '붉은 사막'이 현지 유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점,
그리고 경쟁작 '스텔라 블레이드'와 'P의 거짓'도 중국 흥행 후 주가가 반등한 사례에 주목하라고 조언했죠.
시가총액도 2조 원대로 크게 축소되어, 만약 '붉은 사막'이 성공적으로 출시된다면 펄어비스는 쉽게 재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지연은 아쉽지만, 기다릴 만한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시각입니다.
투자 경험자로서 느낀 점
저 역시 AAA급 신작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엔터주에 투자할 때 항상 '불확실성'과 '성장 기대감'을 동시에 안고 갑니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경험, 높은 해외 매출 비중, 견고한 수익 구조는 위안이 돼요.
지금처럼 단기 실망으로 주가가 하락할 때, 미래 성장 모멘텀과 경쟁력이 확실하다면 오히려 자금이 몰릴 수 있습니다.
결론: "조금만 더 기다리면, 펄어비스가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지금 펄어비스 주가에는 실적 부진, 반복된 지연으로 실망감이 쌓였지만 '붉은 사막'의 글로벌 대박 가능성, 현 시가총액의 투자 매력, 중국시장 모멘텀이 살아 있다면 저라면 오히려 분할 매수로 장기 베팅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생각해요!
"한 분기 더 못 기다릴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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