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공휴일은 이제 안 통한다? 추석 연휴에 해외로 훌쩍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난 이유!

요즘 주변에서 "임시공휴일?

그냥 연차 써야지!"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이 소식을 들으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올해 추석 연휴가 무려 열흘이나 되는 '역대급' 휴식 덕분에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할 조짐이거든요.

 

저도 이 분위기를 직접 체감하며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 직접 경험과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난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많은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뉴시스

 

먼저, 여기어때 앱 이용자 600명 이상의 설문 결과를 보면, 72.3%가 이번 추석에 징검다리 휴일마다 연차를 사용해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를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작년 대비 9% 이상 늘어난 수치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저도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이번엔 꼭 해외로 나갈 거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어서 공감대가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여행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응답자들은 평균 6일을 해외에서 보내겠다고 합니다.

 

'올해 남은 마지막 장기 연휴라서'(36.0%)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국내보다 가성비 좋다'(26.4%)와 '올해 처음 해외여행'(21.6%)이라는 대답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 역시 오랜만의 해외여행 생각에 벌써 가슴이 설레더라고요.

 

해외여행지 선호도는 단연 동남아가 1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부담 없는 거리(30.4%)와 저렴한 물가(15.8%)가 주된 이유라는데, 저 역시 베트남이나 태국으로 바로 떠나고 싶습니다.

 

게다가 요즘 추석 여행 경비가 평소보다 많이 비싸다는 응답(85.0%)도 많아, 저렴한 동남아 여행지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패키지 예약도 눈에 띄게 증가했어요.

교원투어 데이터를 보면, 이번 연휴에 출발하는 여행 패키지 예약이 작년 대비 34.5%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베트남이 전체의 18.3%를 차지하며 1위이고, 일본(11.5%), 서유럽(10.9%)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서유럽 여행 선호도가 작년보다 3.8%포인트나 상승했다는 점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프랑스 파리. 교원투어 여행이지

 

저도 이번에 프랑스 파리를 고려해 볼까 고민 중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늘 '추석 때는 집에서 쉰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올해 연휴가 길어지고, 임시 공휴일까지 더해지니 '쉬는 김에 해외여행'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저도 내심 동참할 준비에 한창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

긴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미리 철저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공항도 붐비고 예약이 몰리는 시기라서요.

 

저도 친구들과 미리 티켓부터 숙소까지 꼼꼼히 챙기느라 요즘 분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