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의 15조원 벤츠 계약! 시총 대비 잘 생각해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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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 투자자들, 특히 2차전지와 친환경 관련 주식에 관심이 많으시죠?

 

저 역시 작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을 꾸준히 주목해왔는데, 이번 9월 '15조원 벤츠 배터리 계약' 소식에 정말 흥분되더라고요.

LG에너지솔루션 일봉차트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LG엔솔은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와 미국(75GWh), 유럽(32GWh)에서 전기차 배터리 총 107GWh 공급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물량은 대당 70kWh 기준으로 약 150만 대의 전기차에 들어갈 수 있는 분량이랍니다.

 

 

 

계약 규모와 배경: 46시리즈, 기술력이 만든 쾌거

이번 수주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LG엔솔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 때문이었죠.

 

이 46mm 규격의 원통형 배터리는 기존 2170 모델 대비 에너지밀도와 출력 성능이 5배 이상 향상되었고,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현지 생산 능력, 품질 신뢰도,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kWh당 90~110달러를 기준으로 총 15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으로 업계에서 추산되고 있어요.

 

중국 CATL, 파라시스 등 경쟁사들도 치열하게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LG엔솔이 확실한 기술과 생산 역량으로 승기를 잡은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 역시 이번 계약 발표일에 글로벌 배터리 ETF와 업종 주식들이 동반 상승하며 흥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이렇게 대단한가? 장기계약의 의미와 한국 배터리 산업의 힘

단순한 수치와 기간을 넘어 더욱 주목할 포인트들이 있었어요.

 

  •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8년(유럽), 9년(미국) 동안의 안정적 물량 확보로 미래 수익의 불확실성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
  • '최상위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벤츠를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유럽과 북미 대형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가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신호.
  • 작년 10월 추가된 50.5GWh 계약까지 포함하면, 벤츠향 46시리즈 공급량이 이미 150GWh에 달했다는 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 배터리가 가격 때문에 시장을 장악했다"는 한탄이 많았는데, 이번 계약으로 LG엔솔이 진정한 글로벌 '최상위 주자'임을 증명했습니다.

 

 

 

개인적 관점: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로서

저는 전기차 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입장에서 "기술력이 결국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는 것을 이번 수주를 통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공시일 기준으로 주가도 상승했고, ETF 포트폴리오에서 LG엔솔의 비중을 더 늘리고 싶은 유혹마저 들었어요.

 

실제로 애리조나 공장,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등 북미와 유럽의 현지 생산기반 확대도 이번 수주 성공의 중요한 요인이었으니,

'탈중국-글로벌 현지화' 트렌드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기대와 투자 포인트

  • 장기공급계약 + 차세대 배터리 양산 체제 강화 = 글로벌 톱티어 지위 공고화!
  • CATL 등 중국 리스크와 유럽 현지 경쟁에도 '품질+글로벌 생산'으로 대응하는 LG엔솔의 모델이 업계 표준이 될 수 있음
  • 벤츠의 "신뢰의 상징"과 장기 우량 고객 확보로 추가 계약과 현지 시장 확대 가능성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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